
[국제] 리비아 선교사에 대한 묘한 시각
2010.07.27.화요일
미쉬파트

며칠전에 리비아에 있는 한 목사가 체포되었다는 소식에 대해 일반 언론은 물론 딴지게시판에조차 이 문제를 한명의 선교사 때문에 리비아에 있는 한국기업까지 피해를 보게 되었다는 식으로 글을 썼더군요. 개신교의 물량선교나 무대포식 선교에 대해서는 저도 예전에 비판을 했던터라 그런 문제라면 별로 언급할 거리가 못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가만보면 이런 글에 나타나는, 선교사가 불법(이걸 강조합니다) 선교하다 걸려서 잡혔다 -> 리비아는 이슬람 국가라 이거 가지고 한국에 시비를 걸었다 -> 이것때문에 리비아 정부가 리비아 주재 한국기업들의 불법뇌물 및 기업활동에 대한 조사를 하겠다고 했다 -> 병신 개독 한명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들 망하고 국가 이미지 다 버렸다 하는 식의 논리 전개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우선 선교사가 불법 선교하다 걸려서 잡혔다라는 문제부터 보겠습니다.
리비아는 분명 이슬람 국가가 맞고 불법 선교를 금지하고 있는 것 맞습니다. 이거 팩트입니다. 하지만 리비아는 다른 이슬람 국가와는 달리 외국인들의 종교활동에 대해서는 허가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국민들을 대상으로 종교활동을 하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다. 이번에 잡힌 고 모 목사의 경우 트리폴리에 있는 대학에서 언어연수를 받는 것으로 비자를 얻었고 실제로 그런 학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리비아 교민 중 1천여명에 달하는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현지 사역을 감당하고 있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처음부터 리비아 현지인들의 선교목적으로 입국한 것으로는 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학생으로 속여 들어가서 몰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불법적으로 선교하다 걸린 것이라면 거기에 대한 처분은 받아야 합니다. 선교사란 무릇 그것을 각오하고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럴 거면 자신의 신분을 목사로 밝히고 갈 이유도 없고 현지에서 목회자로 활동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숨기고 들어가야 그게 정상이죠. 따라서 고목사가 불법으로 선교하다 잡혔다라는 부분은 좀 더 많은 상황파악을 해야 합니다.
왜 그렇게 말을 하냐면 다수 언론들은 고목사가 선교활동으로 불법체포되서 리비아 정부가 격분해서 한국기업들을 사찰해서 우리기업들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논리가 성립되려면 고목사의 문제가 기업사찰의 근원적 원인이 되어야 함이 맞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좀 다릅니다. 우선 리비아에 그동안 많은 목사들이 들어가 현지 한인교포들을 대상으로 목회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문제삼지 않았다는 것을 봐야 합니다. 또한 고목사가 체포되기 이전부터 이미 한국과 리비아 사이에는 기업문제로 인한 마찰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리비아 정부에서 고목사를 체포한 후 "한국 기업들의 불법뇌물문제와 기업활동에 대한 사찰을 시행하겠다" 라고 한 것만 봐도 이는 단순한 선교와 관련된 문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선교하다 걸린것이라 종교적 문제라고 생각되면 차라리 그곳에 있는 한인교회를 철수시키고 한국목회자들을 다 추방하겠다고 해야 말이 됩니다. 그런데 엉뚱하게 대응은 한국의 기업들의 문제를 걸고 넘어졌습니다. 이것은 이미 다른 문제가 있었는데 고목사가 여기에 대한 방아쇠가 되었다고 짐작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또한 대통령의 형이 특사로 파견되어 이 문제를 상의하고자 했으나 성사가 결렬되었다는 것 역시 생각해 봐야 할 일입니다. 이 시기 역시 문제입니다. 이상득 씨가 한국기업의 수주문제로 방문한 시기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인데 소득없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고목사가 체포된 시기는 15일입니다. 언론에서는 고목사가 잡히자 이상득씨가 마치 특사로 파견된 것처럼 보도했지만 사실관계는 그 반대입니다. 이상득씨의 리비아 방문이 실패로 끝나고나서 고목사가 잡힌 겁니다. 또한 이 협상이 결렬되고 리비아 정부는 한국기업의 불법뇌물과 불법수주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딴지스라면 이미 이 부분에서 냄새를 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 역시 현지에서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만 이런 기사들을 종합해 보면 저는 이번 문제가 단순한 한 목사의 불법선교로 인해 국내기업이 피해를 본 사건으로 단정지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는 일의 전후상황과 리비아 정부의 대응방식이 통상적인 종교적 문제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경향신문의 한 보도기사를 보겠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직 체포된 두 사람의 관계를 정확히 알 수 없고, 이들이 어떤 혐의로 리비아 당국에 체포됐는지 알지 못한다”며 “만약 목사의 종교활동 때문에 리비아 정부가 주한 리비아 대표부를 폐쇄했다면 그건 코미디가 아니겠느냐. 관련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7월 25일 기사
즉, 이 문제는 단순한 선교사의 선교활동의 문제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게 방아쇠가 되었을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고목사의 체포 이전에 대통령의 형이 직접 특사로 리비아를 방문했는데 언론에서는 이 문제를 크게 다루지 않았고 이 협상이 결렬된 후에 이런 일들이 연달아 터진 것은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다른 것이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리비아 정부의 한국기업의 불법뇌물 문제를 수사하겠다는 발표는 이 의혹을 더욱 부채질합니다. 백번 양보해서 선교사가 불법으로 선교를 하다 걸렸으면 그쪽만 털고 말아야지 왜 엄한 기업의 불법뇌물 문제를 거론하겠습니까?
저는 그 고목사가 잘했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사실관계가 다 밝혀지지도 않았고 여러 정황으로 보아 다른 문제가 충분히 걸려있을 가능성도 높아 보이는데 이것을 단순히 개독 새끼들 때문에 국내기업 다 망하게 생겼다고 몰아가는 것이 여론이 되어가는 것 같아 좀더 신중했으면 하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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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순진한 글이라 판단된다.
한국이 리비아서 간첩질 한게 하루 이틀 일일까? 선교사들 가서 난리 부렸다고 그런다면 이 나라에 정상적 외교관계는는 없을 거다.
여기서 외교적 관계를 정리하는 수롤 놓는 다는 건 세상이 변했다는 반증이 아닐까?
설마 리비아나 한국이나 세상 물정 못 잃고 외교 단절할 정도로그렇게 순진할까?
리비아에선 분명, 어디론가 부터 이 단절에 대한 대가성 제안이 사전에 있었을 것이다. 아마 중국이나 러시아 둘 중 하나겠지.
그리고 나머지는 우리가 외교서 흔히 보는 트집일 뿐이고.
세상은 Trade Off라 했다. 잃는 게 있으면 얻는게 있는 법이다. 모두다 가지겠다고 한다면 하나도 건지지 못한다. 리비아는 여기에 충실했을 뿐이라 보여진다. -
참..순진한 글은 니가 쓴 글이여..
중국이나 러시아가 리비아한테 '한국이랑 관계 끊어. 그럼 뭐 줄게." 이랬다고 치자..
1. 그럼 중국이나 러시아가 리비아한테 뭘 줄까?
2. 중국이나 러시아에서는 리비아가 우리와 관계를 끊음으로 해서 뭔 이익을 볼까?
3. 니가 말한대로 중국과 러시아가 그 정도로 리비아에 영향력이 있다면
우리나라가 간첩질 한게 하루 이틀일도 아닐텐데
왜 하필 지금에서야 관계를 끊으라고 리비아를 구슬렀을까?
이런 질문에 니 스스로 대답이 되니?
무신 'Trade Off'같은 되도 않는 잉글리시 지껄인다고 안순진한게 아니란 말여..
쯧쯧.. -
결과적으로 기독교와는 별 관계 없는 문제인 듯 합니다만...
미쉬파트 님의 쉴드도 그닥 좋은 평을 듣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현 상태의 원인이 선교활동은 아닌 것 같다'는 주장을 하고 계시고,
결과론적으로는 맞는 얘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건과 상관 없이 이슬람 권에서의 기독교 선교는 문제의 소지가 많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의 만행이 계속되는 한 점점 심해지겠지요.
리비아에서 그간 선교가 별 문제가 없었던 것처럼, 이슬람 권 전반적으로 외교 관계 상 묵인해주고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언제고 이러한 사태의 원인을 제공할 소지를 안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슬람권 기독교 선교가 가진 문제의 본질입니다.
리비아의 현 사태가 기독교 선교 때문에 일어난 것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결국 이 글은 교계의 발뺌 정도에 지나지 않고, 되려 욕 먹을 수 있는 얘기가 되버린다는 겁니다.
이후에 타 종교 권역에서의 배타적인 기독교 선교가 가지는 문제점과 대안을 찾는 미쉬파트 님의 글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전부터 쭉 봐오는데... 영리하게 딴지 맞춤식 선교에 열올리는 미쉬마트님아.
(스스로 표현한대로)리비아건이 '사실'과 다르게 과도하게 비난 받는게 그리 안타까워 쉴드치는거 보기 않좋네.
개독들이 이 사회에 주류와 결탁해 저지르는 수많은 악행에 대해서 참회하거나 자아비판하는 글을 이리 정성스럽게 적어보게나.
조금 '과도'하고 '억울'한 사안에 대해서 이리 거품 물지 말고.
그니까 개독 소리 듣는 것임.
샘물개독 구하려고 온갖 애썼던 노통이 새삼 불쌍하다.
미쉬마트같이 조금 억울한 거 가지고 소송하고 GR이니. 역시 개독들.
(근데 샘물개독 유가족이 억울한게 있기는 하나? 당시에 미국반대까지 무릎쓰고 전광석화처럼 구해냈는데...) -
기독이라는 단어가 개신교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그러나 과도한 선교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행태를 보면 유흥가 삐끼 못지 않다는 것에 다들 동의할 것이다. 시도때도 없이 울려대는 초인종. 싫다고 해도 무슨 배짱인지. 내가 믿기 싫다는데... 유흥가 삐끼들이 그렇게 행동들 하지. 하지만 삐끼라고 부른다면 그것은 진짜 삐끼들에 대한 실례가 될터. 그리하여 과도한 선교활동에 집착하는 자, 그대들의 영광스런 이름인 개독이 등장한 것이다. 나? 지금 세례받으려고 교리받으러 성당에 다니는데... 개신교에 가지 않은 단 한가지 이유는 개독이 싫었기 때문이다.
-
불법선교로 개독먹사 구속된건 아니라는 미쉬님의 변명은 맞다,
간첩질을 했거나 이를 보조 했을거라는 거다,
거 영 x 뭐라는 모자회사 사장도 미국 간첩질을 했다, 한국개독은 전부가 어디에 있든 미국간첩이다,
통역대리고 다니면서 무슨 정보를 얻고 지랄을 할 수 있나,
아랍어를 아는 개독먹사가 좋은 안내자 이다,
더욱 미국이 직접 리비아에서 정보 활동 하는 거 어렵다,
한국인이 안성 마춤이고 거기다 개독이면 금상첨화 아닌가--------
정부로서야 미국의 요구를 안 들어 줄수 없어서 이지만
개독들은 즐거이 자기돈 들여서 라도 간첩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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